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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이 ‘빼박 조작 증거’라며 비교한 민주당 사진
제21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뒤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온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민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조작 선거 빼박(빼도 박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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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조작의 근거1
기사원문
“선출직 공무원들의 시청률과 호응도가 제일 높은 게 바로 출구조사 방송”이라며 “대승의 결과가 예측되면 대게 웃고 박수를 치며 난리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최대 170석까지 대승을 예측한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그들 가운데 아무도 웃지 않고 박수도 건성으로 치고 있다”며 “심지어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똑같이 승리를 예측한 상황이지만 6·13 지방선거의 경우 환호했고, 4·15 총선은 그렇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민 의원은 “당신들은 이때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가 모르는 뭘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근거1 정리
출구조사 결과 승리 결과가 예측되면 좋아한다. 하지만 (부정선거가 없었던) 6·13 지방선거의 경우 환호했고, 4·15 총선은 그렇지 않았다. 따라서 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결과를 미리 알았던 선거는 부정선거다.)
문제점
좋아하지 않는다고 결과를 알았다는 것이 문제이다. 구직자가 취업했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부정청탁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이유로 좋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표방송에서도 여러 이슈로 자제하는 모습이 있었다.
투표조작의 근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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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야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대개 대승을 거둔 선거의 일등공신은 선거 후 큰 상을 받는데, 그는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무섭고 두렵다며 정치를 떠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전 원장에게 묻는다. 뭐가 무섭고 두려운가. 누가 협박이라도 한 것이냐”
근거2 정리
선거 공신은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부정투표를 했던 것이 두렵거나 협박을 당했다. 따라서 정치를 떠난다고 했다.
문제점
어떤 큰 일을 했을 때 반드시 보상을 받고 그 자리에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협박이나 두려움 때문에 정치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투표조작의 근거3
기사원문
인천 미추홀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남영희 민주당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했다가 철회한 것도 의심했다. 민 의원은 “선거에서 지면 억울한 게 인지상정이다. 전국 최소인 171표 차이 낙선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라며 “남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재검표가 필요했던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만 바로 철회해 버렸다”고 썼다. 그러면서 “남 후보에게 묻는다. 그날 재검표를 막은 사람을 연락을 받았나. 그게 누구였느냐”고 물었다.
근거3 정리
선거에 최소차로 져서 억울하다. 하지만 (부정투표 때문에) 재검표를 막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재검표를 철회했다.
문제점
억울하다고 해서 반드시 재검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재검표 철회가 꼭 누구의 연락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으로 했을 수도 있다.
나의 생각
페이스북에 원본이 있다는데 확인이 안되어서 아쉽다.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근거를 제대로 분석했는지 의문이 항상 남는다. 그리고 오류 명칭을 사용하면서 논파를 하고 싶은데 비슷한 오류는 떠올라도 확신이 들지 않아서 아쉽다.
다음에는 방증 말고 직접증거를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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