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잡다

오징어게임을 보았다

by 一晳 2021. 10. 3.

하도 인기가 많아서 안보려고 하다가 부모님이 보자고 하셔서 보게 되었다

강한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었다.

안볼거라는 생각으로 요약본 스포를 다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사실 나는 스포에는 관대하다. 중요한건 결과가 아닌 과정이고 전체적 흐름을 봐야 알 수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 나름 만족한다)

일본이나 미국 공포영화를 보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이 없어서 볼만 했다

잔인한 장면이 나오면 스토리나 의미보다 잔인함만 남는데 오징어게임은 그렇지 않았다

장기적출이나 암시적 상황(살아있는데 관에 못을 박는 경우)이 잔인한 경우는 있었다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인생의 밑바닥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가장 순진했던 사람이 살아남는 과정

어쩌면 권선징악의 비틀기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다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 넷플릭스 1위를 다 해봤다고 하는데 한국인의 능력은 대단하다

우리 사회는 제약만 없다면 창의성이 무궁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일상 > 잡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 마라톤 결과  (0) 2021.10.17
탁구연습  (0) 2021.10.05
국군의 날 기념식  (0) 2021.10.01
갑자기 김연경이 유튜브에 떠서...  (0) 2021.09.26
권바우 부대찌개&학센  (0) 2021.09.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