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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

비둘기가 살렸다

by 一晳 2020. 7. 17.

집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 어린이 보호 구역이라서 천천히 가고 있었다.

골목 교차로를 지나려는데 비둘기 두 마리가 차 앞에서 알짱거리기에 멈추고 경적을 울렸다

하지만 비둘기는 안사라지고 뒤에 차는 오기에 천천히 가려고 했다.

그 순간 좌측에서 아이 두 명이 뛰어오면서 차 앞을 지나갔다

비둘기를 날려버리려고 달려든 것 같았다.

속도가 조금만 빨랐거나 비둘기를 못봤으면 큰일날뻔했다.

민식이법에 걸릴뻔했다.

비둘기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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