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다
넷플릭스 D.P를 보았다
一晳
2021. 9. 21. 12:48
사람들이 DP를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직장동기 형과 DP를 보게되었고 너무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았다.
DP는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은 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
드라마는 군대 부조리를 섞은 추리와 같은 스토리때문에 재미있게 본거 같다
틈틈히 드라마를 보면서 형과 스토리를 이야기했는데 캐릭터들이 뭔가 뻔히 보이는 방향이 있었다
예를 들면 누가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캐릭터의 결론은 이럴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큰 비극이 쿠키 속 뉴스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 나온 뉴스는 어쩌면 뻔한 내용 그리고 현실적이라서 더 비극일지도 모른다
군대를 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 듯한 예상한 듯한 그런 뉴스
그리고 왜 방관을 했느냐는 질문도 인상깊었다.
사실 거기서 방관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겠는가 내가 아님을 다행으로 알아야지
방관하지 않더라도 어떻게 될지 뻔히 우리가 결말을 알기에 무기력해지는 그런 느낌이 군대 아니던가
군대내 부조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군대라서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이라서 그렇다 마치 학교폭력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아. 선임의 지시라도 부조리하다면 항명하라는 지시를 내린다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미술학원 상표가 보여서 신기했다. 노원점이라더라